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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강아지를 몇 마리를 키우세요? 보통 2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을 다견 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싸우고 한 마리가 짖으면 같이 짖어서 힘드시지 않으셨나요? 저도 2마리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여느 다견 가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짖음, 싸움 등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는 훌륭하다] 이번 화는 다견 가정의 대표적인 문제인 짖음, 입질, 싸움을 대처하는 법과 노견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간략하고 완벽하게 정리해 보았으니 끝까지 보신다면 아마 여러분들이 격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1. 등장인물
보호자: 엄마보호자를 포함한 이모, 삼촌으로 총 세 명이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대형견인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 3마리, 치와와 2마리, 비숑 한 마리로 총 6마리가 등장합니다.
특이점: 대형견은 친부와 친자관계이며 아빠 몬이는 현재 11살 노견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2. 주거환경
보호자 가족은 현재 반려견 동반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채 두 곳에 백두를 제외한 나머지 반려견 5마리를 나눠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작은 아이들이 백두를 싫어하고 백두가 사랑이에게 마운팅을 자주 하는 탓에 분리하여 생활한다고 합니다.
또 5마리는 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외부환경은 반려견 동반 펜션을 위해 마련된 전용 운동장과 마당 그리고 놀이시설, 동반식당 등 반려견이 활동하기 좋은 주변환경이 마련돼 있습니다.
3. 문제요소
① 짖음
5마리가 모여사는 별채 쪽은 모든 반려견이 지나치게 짖는 행동을 보입니다. 특히 '용이'는 끊임없이 짖는 탓에 보호자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몬이' 또한 현관 입구 쪽에 마련된 생활공간에서 집 밖의 외부자극에 의해 많이 짖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은 탓인지 나머지 아이들도 정도 이상의 짖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가정집을 펜션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어 펜션에 오게 되는 손님들이 이 별채에 방문하게 될 때 아이들의 위협적인 행동과 짖음으로 방문객들도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② 입질
노견 '몬이'는 엉덩이의 혹이 생긴 탓에 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거동을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아프고 쇄약 해진 몸상태로 예민해서인지 집에 방문하는 사람에게 입질을 하는 문제 행동을 보입니다. 점점 심해져 가는 입질은 엄마 보호자가 만질 때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리고 '용이'마저도 솔루션을 위해 방문한 박세리 님에게도 공격적인 짖음과 행동으로 이어져 결국 입질을 하여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③ 싸움
'몬이'와 '사랑이'는 친 부녀지간이지만 최근부터 '몬이'를 공격하기 시작한 '사랑이'로 인해 보호자들은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예전부터 함께 한 공간에서 생활해 가며 어떠한 싸움도 없이 잘 지내던 부녀지간이었는데요. 이제는 전조증상도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사랑이'의 공격에 나이 많은 '몬이'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보호자들은 항상 긴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4. 문제원인
① 보호자의 안전불감
먼저 강형욱 님은 보호자가 "보호자는 문제상황을 전혀 공감하고 있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는데요. 펜션 손님들이 자주 방문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짖는 대형견을 현관문 바로 앞에 두는 것과 거실안쪽에서도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소형견을 적극적으로 안전조치나 통제를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그 예로 평소에 산책할 때 외부인 없으면 습관처럼 목줄 없이 반려견을 풀어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반려견들에게 통제받지 않는 상황에 익숙해져 보호자의 통제력도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② 주거와 사무공간의 혼재
반려견들의 짖음의 원인은 바로 외부의 자극에 의해 짖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부 펜션손님이 생활공간으로 올 수밖에 없게 펜션사무실을 집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실제로 사무실건물은 따로 있음에도 창고로만 사용하고 정작 집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것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③ 노견에 대한 이해도 부족
노견'몬이'의 입질과 짖음, 그리고 '사랑이'의 공격은 노견의 대한 케어와 관리방법의 이해도가 부족하여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반려견들은 자신들의 공간에 애착이 깊고 무리의식이 높을수록 아픈 노견은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리더의 통제와 규칙이 없는 환경에서는 아픈 노견이 소외되는 게 안타깝게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몬이'의 입질은 오로지 관리에 치중한 엄마 보호자의 거친 손길이 몬이에게는 부담과 불편감을 주었을 것이고 그 부담이 오랫동안 쌓이다 보니 현재의 몬의 입질로 나타난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5. 해결방안
① 보호자의 강한 통제
목줄을 이용해 조금 더 단호한 보호자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단 통제에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들은 저항하거나 도망가기도 하고 심한 경우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훈련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으나 강한 보호자의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해 목줄을 통해서 간단한 교육으로도 통제가 가능하다. 솔직히 제가 영상을 보면서 너무 허무하게 통제된 '용이'를 보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단지 목줄 하나로 너무나 얌전해진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②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의 분리
외부 손님이 자주 방문하게 되는 환경을 바꾸기만 해도 이 상황은 가볍게 해결된다는 게 강형욱 님의 솔루션입니다. 펜션사무실위치를 다른 곳으로 바꾸고 현재 별채는 반려견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휴식처로 바꾼다면 짖거나 외부인을 무는 사고는 발생되지 않을 것입니다.
③ 노견의 마음을 헤아려주기
앞서 말한 것처럼 '몬이'의 입질은 아프지 시작할 때부터 엄마 보호자의 자극적인 터치가 오랫동안 누적되어 나온 문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쉽게 말해 자신은 아픈고 힘든데 엄마보호자는 위로해주지 않고 그 냉정한 손길을 거부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몬이'를 대할 때 불안감을 주지 않고 걱정 어린 마음으로 이름을 불러주며 손을 내밀어 봅니다. '몬이'가 마음에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고 보호자의 손길을 허락한다면 그때 가볍게 만져주되 이때는 보호자도 '몬이'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④ 개별 공간 마련
아픈 노견은 무리로부터 공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 개별 분리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몬이'와 '사랑이'는 분리하여 개별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약정리
1. 노견을 위한 케어방법
절대 서두르지 않고 반려견의 상태를 보며 부드럽고 천천히 행동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별공간을 마련해 준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안정적인 환경 조성해 준다.
2. 보호자의 통제 방법
보호자는 언제 어디서든 반려견을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목줄 교육을 습관화해야 한다.